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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mooheo
  • 6월 23일
  • 2분 분량

사울은 삼상 16장에서 만났던 다윗을 17장에서는 왜 알아보지 못했는가?

     

16장에서 사울왕은 악령이 들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악령이 들렸을 때의 사울의 증상은 “정신적인 문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울이 악령 때문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모든 정신적인 문제가 다 “악령”이 역사하는 것이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어쨌던 사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금을 잘 타는 “다윗”을 왕 옆으로 불러서 수금을 타게 했습니다. 다윗이 수금을 타면, 악령이 떠나고, 증세가 좋아졌다고 말씀합니다.

  그 후, 다윗은 얼마동안 사울을 떠나 고향에 있었습니다. 다윗이 고향 집에 있을 때,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삼상 17장) 블레셋의 진영에서는 거인이었던 장군 골리앗이 전쟁을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골리앗이 싸움을 걸어왔을 때, 이스라엘에서는 아무도 그를 대항해서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때,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형들에게 찾아온 다윗이 이스라엘을 대신해서 골리앗과 싸우러 나갔고,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기 전에도 다윗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사울은 다윗을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자, 마치 다윗을 그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처럼 자기의 장군인 “아브넬”에게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삼상 17:55)”고 묻습니다.

  아브넬도 어느정도 다윗을 알았을 것 같은데,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사울은 적어도 자기에게 있었던 악령을 쫒아내고, 자신의 병세를 낫게 해주었던 악사 다윗은 알아야 했는데, 전혀 모르는것처럼 한것을 어떻게 이해할수 있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몇가지의 해결책이 제시됩니다.

     

첫번째, 사울은 주변의 모든 사람을 잘 알고, 관심을 가지는 다정다감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과는 다르게 그는 자신이 왕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자기가 제일”이라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수금을 타는 사람이었던 다윗에게 그리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관심을 기울이기에는 그리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이 악령들린것과 병세를 치유해 주었음에도,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나중에 다윗이 이스라엘을 구하고, 자기의 사위가 되었고, 자신의 왕권을 든든하게 만들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이려 했던 것을 보면, 그의 성품을 알수 있습니다.

     

두번째, 다윗이 수금을 탈 때는, 10대의 성장기였기 때문에, 전쟁터에서 만났을 때의 그의 외모가 많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10대의 급속한 성장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그에게 종종 정신병적인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전에 잘 기억했다고 하더라도, 정신이 오락 가락하는 상황에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기억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정신이 정상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했을 거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장소가 바뀌면 알아보지 못할수 있습니다. 그전에 궁전에서만 보던 다윗을 전쟁이 한창인 전쟁터에서 다른 옷을 입고 있으면 알아보지 못했을수 있습니다.

     

네번째, 사울왕은 골리앗을 이기는 사람에게는 재물을 많이 주고, 사위를 삼고, 세금을 면제해 주겠다고 했습니다.(삼상 17:25) 막상,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자, 사울은 실제로 이것을 실행하기 위하여 그의 배경을 묻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세금의 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물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가족관계나, 자세한 정보는 알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냐라고 묻지 않고, 그가 누구의 아들이냐라고 묻는 것으로 보아서 “가족배경”에 대해서 알고 이런 혜택을 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볼때는 다윗이 어느곳에 가도 반짝이는, 누구나 알아볼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할수 있지만, 다윗은 집에서는 막내나, 가장 보잘 것 없는 아들이 하는 일인 “양치는 일”을 했고, 형제들 중에도 그리 뛰어나다고 할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수도 없이 많은 왕궁의 일군중에 하나였던 다윗을 몇 년이 지난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사울왕의 건강치 못한 마음상태와 그의 병적 증세가 이 일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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